그리운 편지


덩구에게*


안녕, 희연아 나 태령이야!

우리만의 애칭이였던, 덩구와 몽구도 이젠 가슴에 묻어야하네ㅠ

드디어 12/2일 아침에 너를 만나러 가.

조금 더 일찍 보러못가서 미안해,

네가 보면 환하게 웃을 주문한 예쁜 조화꽃 함께

새해인사도 같이 나누러갈게-

네가 있는 곳은 어때?

천사같은 너를 잘 보살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자신보단 남을 생각했던 너.

거리가 멀어 자주 만나지 못했고, 네가 결혼과 육아를 시작한 후론

카톡연락이 전부였는데..

하지만 늘 멀리서 나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줬던 너.

내가 취업준비로 힘들어했을 때도, 마음고생했던 연애사도

힘들고 슬플때마다 내게 오아시스같은 존재였어♡

늦었지만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그런 너에게 제대로 한턱내지도 못하고,

이모로서 이쁜아들래미 큰 선물도 못해줬는데

인사도 못하고 갑작스런 이별 .. 아직도 실감이 안나 ㅠㅠ

내일 너를 마주하고 참 많이 울 것같지만

참!!!! 덩구야, 나 요즘 이쁜 연애하고있어-

내일 같이가서 너에게 소개해줄게.

많이 보고싶어, 몽구야~ 하고 웃어줄 것같은.

그 목소리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