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떠난지 벌써 일주일 되었네요
오늘은 설날이에요.
할머니가 아프지않고 계셨다면 북적북적 증손주까지 시끌벅적했을텐데 그 모습 못보고 가신게 너무 안타까워..
요양원에라도 계시면 언젠가 언제라도 뵐수있겠지란 생각에 바쁘게 지내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이 세상에 안계시다는게 아직 안믿겨요..
아이 셋 낳고 본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하늘길 가시는 모습이였다니.. 생각할수록 그리워요.
언제나 자식들 손주들 생각으로 가득 매웠던 할머니의 머릿속
할머니를 위해 산 시간이 없는것같아 짠해요.
혼자 노래 부르면서 화투치던 할머니 모습
우리 방학때마다 한달씩 있다 오는날이면 전철역 개찰구에서 손 흔들면서 우리 안보일때까지 서서 바라보던 할머니 모습
십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할머니.. 다음 세상에도 또 만나요
그때는 꼭 할머니로 안태어나셔도 꼭 내 주변 누군가로 다시 태어나셔야해요
내가 많이 잘해줄게..
벌써 그리워요
많이 사랑해요
옆에 계신 우리 할아버지도 할머니랑 알콩달콩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