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리운 내사랑 은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편지가 너무 뜸했지~ 미안해~
머릿속으로는 매일 쓰고 있었어
요즘은 꿈에도 안오네
그래도 내 생일날은 좀 와주지...
생일날 혼자 있으니까 알겠더라
너란 사람이 내게는 선물이었다는걸...
좀 있으면 내사랑 잠든지도 2년이 되어간다
2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이젠 점점 기억이 왜곡되고 지워져간다
너의 목소리는 기억이 나는데 이 기억이 맞는 건지
확신이 안선다
그리고 너의 냄새가 기억이 안난다
기억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어렵다
얼마나 많은 기억을, 추억을 지워야 널 만날 수 있을까?
모든 기억이...추억이 지워지기전에 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몇일전에 2층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졌어
다리랑 팔꿈치가 많이 아프지만 견딜만 해
부러지거나 금간거 같지는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떨어진곳에 계단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다리랑 팔이 계단쪽으로 떨어졌어
머리가 계단쪽이었으면 울 정은이 보러 갈수 있었는데..
이렇게 내가 또 기회를 놓친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