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보고픈 딸 진숙아(2)


우리 착한 딸 잘 지내고 있냐? 

오늘은 서울날씨가 영하18도떨어진 35년만이라는 맹추위구나, 

추위를 많이 탓었는데 오늘은 외출하지 말고 집에 있거라.

그제 2021 辛丑(신축)년 1.5.17.15:35酉(유)시에  동생네 아들이 태어난것 알고 있겠지?

코로나로 병원에 가보지 못하고 네 엄마와 동영상으로만  보고있다.

우리딸 태어났을때 모습과 너무 닮아 네가 환생하여 이승에 왔나했구나,

애기 이름은 족보 항렬상 起와 濟자 넣어 지르려 했는데,

더욱 좋은 이름 짓기위해  네 엄마가 영숙아줌마 철학관에 의뢰해 두었구나.  

어제 네엄마와 말했었다만 우리딸은 막 태어났을때 정말 예뻣었다,

아빠도 병원에서 계속 지키면서 우리딸을 맞이했었지,너무 가슴벅차고  좋았었다,

아빠 직원들도 주변 사람들도 무슨 애기가 이렇게 예쁘냐고들 했던 그때가 엇그제 같고 생생하구나

예쁘게 자라면서 줄곳 공부만 하고, 학생들가르키고  틈새에  집에서 과외하고 너무나 열심히 살었었는데

가족 해외여행한번 가자고 했었는데 그마저 못하고 네가 떠나고 나니 너무나 애통하고  보고 싶구나,

이제 그곳에서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여행도 하고 그곳 학생들에게 수학도 가르키며   재미있게 지내거라

코로나와 추위가 조금 풀리면 보자꾸나 갈때까지 감기 조심하고 잘 있어라  사랑한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