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엄마...작년 오늘 기억나?


엄마~

올해 8월22일은 비가와

작년 오늘이 엄마랑 보내는 마지막 일상이였어

내가 영원히 지워낼수없는 자책의시간


우리엄마 기일은 지나갔는데

양력 날짜는 엄마가 아직 내옆에 있는 시간이네


엄마.. 그날 우리집 풍경이 생생하게 기억나

나를 눈물 쏟게하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들..


그날이 엄마 얼굴보며 이야기 나눌수있는

마지막날인줄도 모르고 별것도 아닌걸로

내가 화를 냈고 종일 투덜거리며

엄마를 거들떠도 안봤어

그날 그렇게 내가 엄마를 놓치고 있었어


엄마...

힘들다고 나한테 말했어야지..

못참겠다고 다시 병원가자고 재촉했어야지..

내가 왜그랬을까?...

평소에 나답지않게 왜 좀더 지켜보자고 했을까?...

왜 그렇게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잘못했어 미안해 엄마...


하늘에서 엄마를 데려가려고

내눈과 귀를 어둡게 했나봐


엄마...그렇게 수술만을 고집하던

그 의사를 원망하고

끝내 그 수술을 결정한 나를 자책하고

응급실 갔을때 퇴원조치한

그 응급실 의사를 저주하고

곁을 지키며 엄마상태를 챙기지 못한

오늘을 후회하며 1년을 살았어...


엄마....

참..견디기 힘들다...

엄마없는 이 시간들이 너무 힘들어


엄마~ 난 그냥 울어

혼자있으니까 그냥 펑펑 울어

그렇게 견디고 있어

그러니까 운다고 걱정하지마


엄마~ 며칠후면 내생일이야

그날 아침에 미역국에 밥 든든히 먹고

엄마,아버지 보러 갈께

사랑하는 우리 엄마,아버지... ♡♡

보고싶어......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