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할부지 편안해? - (12)


To. 할부지께


할부지 잘 지내고 있지?

그동안 아무리 보고싶고 그리워 해도 안 나타나더니

웬일로 꿈에 나왔대?

그래도 목요일에 꿈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할부지 넘 보고싶다 ~

그래도 꿈에서 본 모습은 참 이뻤네


환자복 입었어도 말은 못해도

나 보면서 웃어줘서 고마워

할부지 아직 우리집에 있지?

그러니까 꿈속에도 우리집 찾아온 거지?


할부지

우리 다음생에도 또 만나

만나서 맛있는 것도 원없이 먹자

춘천도 가고 영월도 가고 주천도 가고 하와이도 가고

꼭 약속지켜 ~


우리 이번달 말일에도 보고

다음달에도 보고

한달에 한 번은 꼭 보러갈게

기다려줘, 할부지


내가 많이 사랑해!

할부지


From. 할부지의 우리 공주님 올림 ^_^